[ 경북 / 청도 ] 캠핑16 - 계곡 물이 풍부한 "둥지펜션&힐링캠핑장"

둥지 펜션 캠핑장
주소 : 경북 청도군 운문면 운문로 1212 둥지펜션캠핑장
2023년 06월 17일 / 3 캠핑장 40번 사이트 
입실 : 14시 ~ / 퇴실 : 12시
매너시간 : 23시
반려견 입장 불가, 카라반,캠핑카,트레일러 이용불가
예약 사이트 : 땡큐캠핑

둥지펜션&힐링캠핑장

이번에는 경상북도 청도로 캠핑을 떠났다.

밀양보다는 캠핑장 예약이 조금 수월했던 거 같다.

부산에서 캠핑장까지 1시간 20분 정도 걸렸던 거 같다.

둥지펜션캠핑장 배치도

'둥지펜션캠핑장'은 엄청 넓게 있어서 어떤 사이트를 예약해야 할지 한참 고민을 했었다.

고민 끝에 우리는 40번 사이트를 예약했다. 

차도 앞에 주차할 수 있어서 짐빼고 실기가 편했었다.

47번 ~ 50번 사이트는 계단이 2개가 있어서 짐 빼는 게 조금 힘들어 보였다.

매너 시간은 밤 11시부터였다.

사이트 40번

우리는 계곡이 보이는 40번 사이트를 예약했다.

전체적으로 나무들이 커서 그늘이 많이 있었다.

40번 사이트에는 나무에 보라색 열매 같은 게 있었는데 그게 아쉬웠다...

아침에 보니 열매가 텐트에 엄청 떨어져 있었다.

 

사이트 간격은 좁지도 넓지도 않았다.

사이트 37 / 사이트 35

사이트 37번이 3 캠핑장이고, 사이트 35번에 반대쪽 2 캠핑장인 거 같았다.

사이트 35번 옆에 계곡으로 가는 길이 있었다.

입구에서 캠핑장으로 들어오는 길 옆에 평상 대여도 가능한 곳이 있었다.

한 여름에는 여기 평상을 대여해서 먹고 놀면 하면 좋을 거 같았다.

여기 캠핑장은 몇 군데 빼고는 지정 주차장이었다.

예약할 때 잘 보고 하시길...

사이트 37번 ~ 50번

여기가 계단 두 칸이 있는 사이트~!

'둥지 펜션 캠핑장'이 좋은 점은 1인 샤워실이라서 좋았다.

다른 곳은 한 공간에 샤워부스가 3~4개가 있는데

캠핑장이 크고 해서 샤워실이 곳곳에 있었다.

근데 동시에 씻고 해서 그런지 수압은 조금 약했다.

여기는 위쪽에 있는 화장실, 개수대, 샤워실이다.

여기는 아래쪽에 있는 개수대, 화장실이다.

분리수거하는 쪽인데 관리는 잘되어있었다.

사진은 퇴실시간이 다 되었을 때 찍어서 더러워 보이지만... 

전날까지는 수시로 관리를 해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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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다른 놀이공간은 없었다.

그네와 계곡뿐! 

그래도 계곡이 있어서 아이들이 놀기에는 무리는 없을 거 같았다.

계곡으로 가는 길에 이렇게 위험 안내판을 설치해 놓으셨다.

캠핑장 오는 길에 계곡들이 전부 물이 말라서 걱정을 했었다.

물이 없을 수도 있겠다 생각을 했었는데

다행히 물이 많았다!!!

튜브 바람 넣는 곳도 따로 마련해 있었고, 캠핑장에서 튜브랑 구명조끼 대여도 가능했다.

계곡의 깊이는 다양해서 좋았다.

여기는 종아리에서 허벅지까지 오는 깊이라서 아이들이 많이 놀고 있었다.

 

옆에 이곳이 많이 깊었다.

제일 깊은 곳은 발이 닳지 않았다.

구명조끼 입고 놀아서 괜찮았지만..

그리고 저쪽 안쪽에도 평탄한 계곡이었는데

발목에서 무릎까지 오고, 물도 엄청 깨끗해서 애기들이 잘 놀 수 있는 장소였다.

 

물놀이하기 전에 동치미열무국수를 한 그릇하고 물놀이를 시작했다.

여름에는 시원한 물국수가 딱인 거 같다.

한 시간 반정도 놀다가 나와서 저녁 먹기 시작했다.

고추장주물럭이랑 계란말이해서 소맥을 한잔!

캠핑은 먹고 노는 게 전부~!!!!

 

저녁 되니깐 벌레가 많기는 했다.

그래서 텐트 안에서 놀았다.

그래도 날개미? 하루살이? 이런 게 많이 들어왔었다.

전기파리채 챙겨 오면 좋을 거 같았다.

그리고 밤에 손가락만 한 거미가 출몰해서... 심장이 벌렁벌렁

밤거미는 잡아야 한다는 말이 있듯이 잡고 놀기는 했지만.. 무섭..

아침에 양송이양파스프랑 에그감자샌드위치를 해서 먹고 왔다.

낮에 텐트를 철거하려니 땀이.... 후

역시 여름캠핑은 좀 힘든 거 같다.

 

그래도 계곡에 물도 많고, 그늘도 많았던 캠핑장이어서

신나게 잘 놀다가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