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캠핑 + 등산

[ 경남캠핑 / 경주캠핑 ] 그늘막이 있는 "그린하우스 캠핑장"

by 까꿍봉봉 2023. 11. 20.
728x90
반응형

그린하우스캠핑장

상호 : 그린하우스 펜션 캠핑장

주소 : 경북 경주시 산내면 대현길 91-6 그린하우스캠핑장
방문 : 2023년 11월 18일 ~ 19일(1박 2일)
사이트 : B28 사이트 (기본 성인 2, 아동 2명(50,000원)) -  성인 4명 70,000원(성인 2명 추가 - 20,000원)
입실 : 13시 ~ / 퇴실 : 12시 / 매너타임 10시 20분 ~ 07시
화장지 개인 지참 / 쓰레기봉투 줌
전화번호 : 0507-1391-3823
캠핑장 예약 사이트 : 땡큐캠핑 바로가기
 

그린하우스 펜션캠핑장

화장실에 따뜻한물도 잘나오고 깨끗했어요. 위에 천막이 있어서 여름에가면 좋을거같고, 매점이 커서 살거많았고, 전체적으로 관리 잘되는 캠핑장이..

m.thankqcamping.com

 

 

 

 

11월 겨울 시작되고 동계 캠핑을 시작했다.

우리는 주로 밀양에 캠핑을 다녔지만, 밀양은 성인 4인이 되는 곳이 잘 없어서 다른 곳을 알아보았다.

캠핑 예약은 '땡큐캠핑'에서 캠핑장 예약을 한다.

'땡큐캠핑'은 앱과 웹 사이트 두 개 다 있다.

땡큐캠핑 앱은 사용하기 편하게 되어있고, 캠핑장 예약을 하면 포인트가 쌓여서 후에 포인트를 결제에 사용할 수 있다.

 

이번에도 역시 경주에 있는 캠핑장을 '땡큐캠핑' 앱을 이용해서 찾아보았다.

그중에 성인 4명과 캠핑장 사이트가 많이 있어서 '그린하우스 캠핑장'을 예약을 했다.

성인 2명 추가해서 20,000원의 비용이 더 들었지만, 사이트 2개 예약을 하지 않아서 다행이다라는 생각을 했다.

 

부산에서 경주까지 1시 30분정도가 걸렸다.

출발하는 당일 토요일 새벽에 부산에 눈이 내렸다.

전국으로 조금씩 눈이 다 내린거 같았다. 그래서 그런지 차가 많이 밀렸다.

서울이나 경기도, 강원도에 사시는 분들이 부산에 내린 눈을 보고 눈 온 것도 아니라고 할 수 있겠지만,

부산은 워낙 눈이 오지 않아서 조금 쌓인 눈도 우리에게 운전하기 위험한 수준이라... 다들 조심해서 운전을 했던 거 같다.

 

그렇게 한참을 웃고, 떠들면서 캠핑장에 도착했다.

캠핑장 입구에 매점 겸 관리실이 있었는데, 캠핑장 관리해주시는 분이 나오셔서 사이트가 어딘지 물으시고,

쓰레기봉투를 주시면서 안내해 주셨다.

 

그린하우스캠핑장
그린하우스캠핑장 - 배치도

 

우리가 캠핑장에 도착했을 때 몇 팀 없었다.

다른 캠핑장은 오후 2시 입실이지만, 여기 그린하우스캠핑장은 1시부터 입실 시작이라서 다들 조금 늦는 거 같았다.

우리는 1시에 도착해서 차에서 짐을 빼고, 스노우라인 텐트를 치기 시작했다.

그런데 캠핑하는 당일 바람이 너무 쎄게 불어서, 텐트 치기가 쉽지 않았다.

바람이 태풍 급으로 몰아쳐서... 텐트가 날아가고 난리도 아니었다.

그렇게 텐트 치기를 40분만에 끝내고, 시원하 맥주 한잔을 하고 쉬었다.

그린하우스캠핑장
그린하우스캠핑장
그린하우스캠핑장
그린하우스캠핑장

 

곳곳에 장박을 하는 텐트들도 많았다.

나도 나중에는 가본 캠핑장 중에 하나를 선택해서 장박을 해봐야겠다.

몸만 와서 즐기다 가는 캠핑..꿈같은 얘기다!

그린하우스캠핑장
그린하우스캠핑장 - 펜션

 

여기 '그린하우스캠핑장'은 사이트도 많이 있지만, 펜션도 함께 운영되는 곳이다.

여기가 펜션 4개가 있는 곳인데, 아이들과 함께 온 가족 단위가 이용하고 있었다.

오늘 같은 바람 많이 부는 날에는 펜션도 나쁘지 않은 거 같다.

그린하우스캠핑장그린하우스캠핑장
그린하우스캠핑장 - 화장실

 

텐트를 친 곳에서 멀지 않은 곳에 샤워실, 화장실, 개수대 건물이 있었다.

화장실 안에 샤워실이 있었는데, 화장실 3칸, 세면대가 하나가 있었다.

화장실에는 휴지가 구비되어 있지 않아서, 개인 화장지를 챙겨서 와야 했다.

그린하우스캠핑장그린하우스캠핑장
그린하우스캠핑장 - 샤워실

 

화장실 안쪽에 문을 열고 들어가면 샤워실이 있다.

샤워실은 3칸으로 유리로 칸막이가 되어있었다. 아예 통 샤워실보다는 부끄러움이 덜 하는 구조였다.

 

화장실과 샤워실에는 온수가 아주 잘 나왔다.

그린하우스캠핑장그린하우스캠핑장
그린하우스캠핑장 - 분리수거

 

개수대 옆에 분리수거장이 있었다.

관리해 주시는 분이 깨끗이 잘 관리해주고 계셨다.

그린하우스캠핑장그린하우스캠핑장
그린하우스캠핑장 - 개수대
그린하우스캠핑장그린하우스캠핑장
그린하우스캠핑장 - 개수대

 

야외에 장작 재 버리는 곳과 씻는 곳이 있었다.

개수대 안은 따뜻하고, 온수도 잘 나왔다.

세제는 개인이 챙겨가야 했고, 전자레인지, 냉장고가 있었다.

개수대도 깨끗하게 잘 관리되어 있어서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하나도 없었다.

그린하우스캠핑장그린하우스캠핑장
그린하우스캠핑장 - 수영장
그린하우스캠핑장
그린하우스캠핑장 - 방방이

 

방방이랑 수영장도 있었다.

방방이는 지금 사용할 수 있어서 아이들이 놀고 있었고, 수영장은 날씨가 추워서 이용할 수 없었다.

수영장은 입구 쪽 매점 옆에 있고, 방방이는 B사이트 옆에 위치해 있었다.

 

 

728x90

 

 

그린하우스캠핑장
그린하우스캠핑장 - 매점

 

그린하우스 캠핑장은 매점이 최고였다.

다른 캠핑장은 매점이 작고, 필요한 상품만 간소하게 판매했는데, 여기는 커피도 따로 팔았다.

그린하우스캠핑장
그린하우스캠핑장 - 매점

 

아이스아메리카노, 라떼, 에이드, 팥빙수 등 다양하게 판매하고 있었다.

캠핑장 다니면서 이런 곳 처음이었다!

 

그린하우스캠핑장그린하우스캠핑장
그린하우스캠핑장 - 매점

 

매점에도 진짜 많은 상품들이 구비되어 있었다.

여기에 라면 끓이는 기계도 있었다! 대박!!!

그린하우스캠핑장그린하우스캠핑장그린하우스캠핑장
사진 출처 - 땡큐캠핑

 

매점 위에 앉아서 먹을 수 있는 공간이 있었고, 여름에 운영되는 수영장과 계곡이다.

여름에 놀러 오면 진짜 좋은 거 같다는 생각을 했다.

 

배가 고파서 2시 반부터 계속 먹기 시작했다.

그린하우스캠핑장
그린하우스캠핑장 - 감자채 전
그린하우스캠핑장그린하우스캠핑장
그린하우스캠핑장 - 감자채 전
그린하우스캠핑장
그린하우스캠핑장 - 감자채 전

 

애피타이저로 맥주랑 마실 감자채 전을 해 먹었다.

감자채 전에 치즈를 올려서 한입!

치즈가 쭉 늘어나면서 너무 맛있었다.

 

 

반응형

 

그린하우스캠핑장
그린하우스캠핑장 - 매운 어묵탕

 

 

그리고 날씨가 추워서 끓여 먹었던 매운 어묵탕!!!

와!! 친구가 챙겨 온 어묵탕인데 진짜 맛있었다.

어묵에 생선살 80프로 함량이라고 했었나?! 어묵맛이 진짜 맛있었다.

얼큰하게 국물 한 모금에 몸이 풀렸다.

그린하우스캠핑장
그린하우스캠핑장 - 안동찜닭

 

저녁으로 안동찜닭을 해 먹었다.

당면을 쓱 풀어서 감자, 고구마랑 함께 먹었더니 꿀맛이었다!

땡초를 넣어서 조금 매콤한 안동찜닭이라서 술술 들어갔다.

 

한국인의 후식! 볶음밥이 빠지면 안 되겠죠!!!

그린하우스캠핑장
그린하우스캠핑장 - 볶음밥

 

국물에 밥을 볶아서 한입!!

하트로 플레이팅 해봤습니다!!!

볶음밥은 진짜 안 먹으면 섭섭하죠!

그린하우스캠핑장
그린하우스캠핑장 - 군고구마

 

그러고 나서 장작을 하면서 군고구마를 먹었다.

고구마는 캠핑장 매점에서 샀다.

군고구마 한입에 맥주 한 모금! 진짜 천상의 맛!!!

 

그린하우스캠핑장
그린하우스캠핑장 - 오징어

 

그러고 술안주로 반건조 오징어를 불에 구워서 마요네즈에 찍어서 질겅질겅!

배는 부른데 진짜 계속 먹었다.

진짜 이렇게 먹어도 되나 할 정도로 계속 먹고 또 먹고!

 

그린하우스캠핑장
그린하우스캠핑장 - 오징어

 

 

그러곤 아까 매점에서 팔았던, 한강라면!

한강 매점에서 파는 라면 끓이는 기계!!!

그걸로 라면 하나를 끓여 먹었어는데!!!!진짜 대박!

편의점에서 라면 끓이는 기계를 처음 써봤는데! 왜 사람들이 한강 가서 라면을 먹는지 알게 되었다.

진짜 이건 안 먹어봤으면 말할 수 없는 맛이었다!!!

우리가 끓여 먹던 라면은 라면이 아니었던 거죠!!!

진짜 인생라면 등급!!!

그렇게 2시 반부터 쉼 없이 움직였던 입은 10시 반 매너타임 때 끝이 났답니다.

술도 진탕 먹고, 배도 부르고 그렇게 잠을 잤다.

전 귀마개를 하고 자서 그나마 잤는데, 친구들은 바람이 너무 많이 불어서 겁이 나서 못 잤다고 하더라고요!

텐트가 날아갈까 봐 걱정을 많이 했다고 했다.

근데 진짜 새벽에 바람이 장난 아니긴 했었따.

다른 캠핑온 분들도 한겨울보다 더 춥고, 바람이 너무 많이 불었다고 했다.

 

그렇게 아침에 일어나서 핸드메이트 드립 커피를 한잔했다!!~~

그린하우스캠핑장
그린하우스캠핑장 - 드립커피

 

원두는 제주도 카페방주에서 샀던 원두로 커피를 내렸어요!

커피 진짜 고소~~~~

 

아침은 양파양송이스프, 토스트, 계란프라이 이렇게 먹었어요!

그린하우스캠핑장
그린하우스캠핑장

 

스프는 사진을 못 찍었네요...!

근데 역시 아침은 국물이어야 했다...

브런치는 이제 안 해 먹기로!

맛은 있었지만.. 아침 해장은 해야겠다는 생각이...

 

그렇게 든든하게 아침을 먹고, 후다닥 정리하고 11시에 나왔답니다!

바람 많이 불고, 텐트 흔들림에 잠 못 자고, 쉼 없이 먹다가 온 캠핑이었다.

 

 

그린하우스캠핑장에서 또 하나 추억 만들고 갑니다!!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