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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 부산 / 기장 ] 수백 년을 가꿔온 숲 "아홉산숲", 더킹 촬영장

by 까꿍봉봉 2024. 7.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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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홉산 숲

 

아홉산 숲

주소 : 부산 기장군 철마면 웅천리 520-10
운영시간 : 09시 ~ 18시
입장료 : 성인 8,000원 / 5세~청소년 5,000원 / 장애인, 국가유공장 5,000원
전화번호 : 051-721-9183
방문날짜 : 2024년 5월 15일

*아홉산숲은 개인이 운영하는 사유지

 

 

 

주말에 할 게 없어서 친구랑 슬리퍼 끌고 '아홉산 숲'으로 향했다.

씻지도 않고, 모자 눌러쓰고 출발~!

부산에 살면서 둘 다 '아홉산 숲'을 가보지 못해서, 이참에 구경 갔다 오자 라는 생각으로!

'아홉산 숲'은 드라마 '더킹'을 촬영한 장소다!

'더 킹:영원의 군주' 김은숙 작가가 쓴 드라만데.. 이번꺼는 그렇게 크게 흥행하지 못했다.

해운대 센텀시티에서 드라마 촬영했던게 생각이 나네..!

 

아홉산 숲은 주차장이 커서 편하게 주차를 하면 된다.

그리고 주차비는 따로 들지 않는다.

 

아래에 주차를 하고 5분 정도 걸어서 올라가면, 입구가 나온다.

 

아홉산 숲아홉산 숲
아홉산 숲

 

입구에는 아홉산 숲이라는 글자가 적힌 큰 바위와 대나무에 낙서를 하지 말라는 글이 함께 세워져 있다.

대나무에 도대체 낙서를 왜 하는지...!!!!

 

 

아홉산 숲아홉산 숲
아홉산 숲 - 매표소

 

매표소에서 입장권을 구매하면 팜플렛을 준다.

성인은 8천원! 비싼 감도 있지만, 개인이 소유한 공간이라서 어느 정도는 이해를 한다.

할인 혜택이나 할인권을 따라 살 수 없는 점 참고하시길!!

 

아홉산 숲아홉산 숲
아홉산 숲
아홉산 숲아홉산 숲아홉산 숲
아홉산 숲

 

입구부터 대나무가 쫙 보인다.

연못 조성, 자연과 어울리게 잘 꾸며놓았다.

드라마 촬영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외국인 관광객도 제법 많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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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홉산 숲
아홉산 숲

 

수백 년 동안 자연적으로 만들어진 공간!

개인 소유 땅이지만, 이렇게 가꾸고 개장하기까지 많은 노력이 필요했을 거 같다.

대나무 훼손은 진짜 하지 마시길!

 

아홉산 숲
아홉산 숲
아홉산 숲
아홉산 숲

 

오랜만에 초록초록이 계속 눈에 보이니깐 눈이 편안한 느낌을 받았다.

부산과 멀리 떨어져 있지는 않았지만, 공기도 조금 더 좋은 느낌이랄까?

더운 날씨였지만, 천천히 걸으면서 대나무 사이에서 나오는 바람을 맞으니 마냥 덥지만은 않았다.

 

아홉산 숲
아홉산 숲

 

대나무 숲, 소나무 숲 등 숲 사이사이에 쉼터 같은 공간을 마려해 놓은 점도 좋았다.

계단식으로 된 벤치를 보면서 저기서 쉬면 시원한 바람이 불거 같은 느낌이 늘었다.

실제로는 앉아보지는 못했지만..!

 

아홉산 숲
아홉산 숲
아홉산 숲
아홉산 숲

 

여기는 금강송군락!

쭉 뻗은 소나무들이 장관을 이뤘다.

길쭉길쭉한 소나무를 바라보면서 몇백 년을 이곳에 터를 잡고 자랐는지 신기할 따름이었다.

우리나라는 전쟁도 많이 일어난 나란데..! 멋지다!

 

아홉산 숲
아홉산 숲
아홉산 숲
아홉산 숲

 

금강송군락을 지나니 대나무숲이 나왔다.

여기가 드라마 '더 킹'을 촬영한 장소!

대나무가 빽빽이 하늘 높이 뻗어 있는 모습을 보면서

난 안 자라고 뭐 했나 싶은 생각이 들었다.. 키가 작아 슬픈...

 

아홉산 숲아홉산 숲
아홉산 숲
아홉산 숲
아홉산 숲

 

대나무 사이에 색깔이 특이한 녀석이 있어서 찍어봤다.

죽순에서 점점커서 탈피해 가는 모습인 거 같았다.

벌레들도 탈피를 하는데 나무도 탈티를 하다니!!

그리고 지금은 대나무들이 자라는 시기라서 안으로 못 들어가게 해 놨다.

자라는 시기가 아니면 들어갈 수 있는 건가?

 

드디어 드라마 촬영 장소가 나왔다.

사람이 많지 않아서 금방 사진 찍을 수 있는 차례가 왔다.

 

아홉산 숲
아홉산 숲

 

여기가 드라마 더킹 : 영원의 군주의 촬영 장소!

드라마가 끝나도 조형물은 철거를 안 한 상태였다.

여기 앞에서 관광객들이 사진을 많이 찍었다.

이걸 보려고 외국 관광객들도 오는 거겠지?

 

SBS 드라마 더킹:영원의 군주

 

 

아홉산 숲
아홉산 숲
아홉산 숲
아홉산 숲

 

아홉산 숲은 천천히 둘러보는데 1시간 ~ 1시간 반 정도 소요된다.

중간에 물을 사 먹을 수 있는 공간이 없기 때문에 매표소에서 물이나 음료수를 사 오는 것을 추천한다.

둘러보면 대나무에 낙서한 것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절대 대나무에 낙서를 하지 않으셨으면 한다.

 

그렇게 대나무 숲 산책을 다 하고, 나오면 한옥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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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홉산 숲아홉산 숲
아홉산 숲
아홉산 숲
아홉산 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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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홉산 숲
아홉산 숲
아홉산 숲
아홉산 숲
아홉산 숲
아홉산 숲
아홉산 숲

 

어떤 용도였는지는 모르겠지만 관리가 아주 잘 된 한옥에 앉아서 잠시 쉬어가도 좋다.

툇마루에 앉아서 쉬었다가 다시 차로 향했다.

힘들지 않은 산책이었다.

 

 

시원한 바람과 대나무끼리 부딪히는 소리, 흙 밟는 소리, 풀 냄새!

정신없이 돌아가는 도시에서 잠깐의 쉼을 위한다면,

가까운 자연으로 오는 것도 나름의 안정을 찾을 수 있는 시간인 거 같다. 

별 기대 없이, 생각 없이 와서 잘 쉬고 가는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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