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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영화 리뷰

[ 영화 리뷰 / 결말 ] 동감 – 시간을 넘어 당신을 만나고 싶습니다.

by 까꿍봉봉 2022. 10.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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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감
동감 포스터

 

다른 시간 속에서 같은 사랑을 꿈꾼다.

 영문과를 다니는 소은(김하늘)’은 복학한 과 선배 동희(박용우)’를 짝사랑한다. ‘소은동희몰래 훔쳐보다 동희가 나오자 옆 동아리방으로 도망친다. 그런 소은을 보고 동희는 따라와 말을 건다. ‘소은은 얼떨결에 동아리방에 있던 낡은 무전기를 들고 나온다. 나중에 돌려주려 했지만 문이 잠겨 집으로 들고 온다. 그렇게 사용법을 몰라 가만히 두었던 무전기가 개기월식이 있던 밤, 소리가 나기 시작했다. “여보세요?”라고 말을 하다가 친구 선미(김민주)’에게 전화가 와 무전기를 꺼버린다.

 다음날, ‘동희소은에게 만나자고 하지만, ‘선미와 먼저 만나기로 해서 거절한다. ‘선미와 연극을 보러 가는데 거기서 동희를 만나게 된다. 그렇게 만남을 뒤로하고 집으로 돌아온다. 그때 무전기에서 다시 소리가 들려온다. 얼떨결에 무전을 받은 소은은 상대방이 같은 학교를 다니는 남학생인 걸 알게 된다. 무전기를 사용하는 방법을 배우기 위해 다음날 지인(유지태)’과 시계탑 앞에서 만나기로 한다. 2시에 공사 중인 시계탑 앞에서 지인을 기다리지만 나타나지 않는다. 그 시각 지인은 비를 맞으며 시계탑 앞에서 소은을 기다리고 있다. 그날 밤, 기다리다 나타나지 않아 마음이 상할 때로 상해버린 두 사람. 그렇게 다시 교신을 하면서 왜 나오지 않았냐고 묻는다. “무슨 말이에요? 먼지 날리는 공사장에서 2시간이나 기다렸는데!”라고 말하는 소은에게 먼지요? 비 오는 날에 먼지 나게 기다리셨다?”라고 지인이 대답하다. 그에게 비라뇨? 비가 왔다고요? 화창하게 맑았는데라고 대답한다. 이에 지인이 창문을 열고 빗소리를 들려준다. ‘소은은 자신에게 장난치는 줄 알고 화를 내면 무전을 끊는다. 그때 지인은 무전기에 코드가 꼽혀 있지 않은 사실을 발견한다.

 

 

 그렇게 다음날 다시 무전을 한다. 무전을 하던 중 소은77학번이고 자신이 99학번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이에 또 지인이 장난치는 줄 알고 무전을 끊는다. 다음날 믿지 못하는 소은에게 지인은 신문에 난 큰 사건을 말해준다. 하지만 소은은 믿지 않는다. ‘지인은 내일 다시 무전을 하자고 한다. 그렇게 다시 무전을 했을 때 소은은 믿을 수 없는 사실에 놀랐지만, 둘은 무전을 하면 이야기를 계속 이어 나간다. ‘소은2000년도 세상은 어떤지 물어보면서 신나게 대화를 한다.

 1979년 어느 날, ‘동희는 대모 중에 다쳐 선미가 입원해 있는 병원에 입원하게 된다. ‘동희가 다쳤다는 소식을 듣고 소은은 병원으로 달려간다. 깁스에 자신을 이름을 새겨 넣는다. 있었던 일은 지인에게 얘기해 준다. 그걸 듣던 지인은 자신의 부모님 젊었을 때 얘기랑 비슷하다고 한다. 부모님이 같은 학교 출신이라고 소은씨가 알 수도 있겠다고 한다. ‘지인은 자신의 부모님이 허선미, 지동희라고 알려준다. ‘소은은 자신이 짝사랑하는 선배가 가장 친한 친구와 결혼한다는 사실에 놀라고 만다. 그렇게 병원으로 달려가서 동희를 보러 간다. ‘동희’ 팔에는동희’팔에는 선미가 적어 놓은 글이 있었다. 그렇게 병원에 갈 때마다 둘이 함께 있는 모습을 본다. ‘지인과 무선을 통해 짝사랑하는 사람과 인연이 아닌 거 같다고 말한다.  그렇게 소은선미동희를 멀리한다. ‘지인은 부모님의 졸업 앨범에서 소은의 모습을 확인한다. 그리고 소은이 짝사랑 한 사람이 자신의 아버지인 걸 알게 된다. ‘소은이 자신의 아버지랑 사랑이 이루어지면 자신이 어떻게 될지 걱정한다. 그때 소은에게 무전이 오고 짝사랑하는 사람과 헤어졌다는 말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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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 날, ‘지인소은이 다른 학교 교수로 있다는 소식을 듣고, ‘소은을 만나러 찾아간다. 강의가 끝나고 나오는 소은과 마주친다. 서로를 알아보지만, 말없이 옆을 지나간다. ‘지인은 무전기를 부숴버리려고 하지만, 경비 아저씨가 이상한 말을 남기고 떠난다. ‘지인과 여자친구 현지(하지원)’가 다정히 있는 모습을 끝으로 영화가 끝이 난다.

 

무전기 소재 첫 영화

 요즘 세대에 무전기 소재 이야기는 시그널드라마를 떠올리는 사람들이 많을 거다. 동감 영화 개봉 당시 진짜 소재가 신박해서 좋아했었다. 그리고 저 당시 유지태가 엄청 인기가 많았었다. 시대를 초월해서 통신을 한다는 생각을 어떻게 할 수 있는지 대단했다. 20년이 된 영화이지만, 지금 봐도 좀 세련되지 않았나 생각한다. 그리고 리메이크 된 동감이 개봉한다고 하니 비교를 해보면서 봐도 좋을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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