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과 바깥(전 BTS캠핑장(Blue Travel Street))
주소 : 경남 남해군 이동면 보리암로 154
방문날짜 : 2024년 1월 28일 ~ 29일(1박 2일 / 기봉이 7 사이트)
가격 : 70,000원(가족사이트 - 성인 4명 / 기준 6인(최대 7인))
입실 : 13시 ~ / 퇴실 12시 / 매너타임 22시 ~ 08시
전화번호 : 055-862-4666
예약 : 땡큐캠핑
홈페이지 : 사이트바로가기
올해 두 번째 캠핑!
친구 4명과 함께 하는 캠핑이기에 성인 4명을 받아주는 캠핑장을 찾는 게 최우선이었다.
밀양은 거의 다 다녀보고, 성인 4명을 받아주는 곳이 없어서 다른 지역을 찾아봤다.
그중에 부산에서 2시간 거리의 남해를 선택!
캠핑장 오픈한 지 2년밖에 안된 "시간과 바깥(구 BTS캠핑장)" 캠핑장을 가기로 했다.
예약은 땡큐캠핑에서 했고, 성인 기본 4명이 갈 수 있는 가족사이트 '기봉이 7 사이트'를 잡았다.
기봉이 7 사이트가 개수대랑 화장실이 가까웠기에!
두 시간을 달려 캠핑장 도착!
근데 아무도 없네?!!?
관리실도 문이 닫혀있었다..
당황.. 사장님께 전화를 하니, 오늘 예약이 아무도 안되어 있는 줄 알았다고 하셨다.
금방 가니깐 아무 곳에 텐트 치고 있어라고 했다.
약간 당황했지만, 기봉이 7 사이트를 찾아서 텐트를 쳤다.
텐트를 치고 있으니, 사장님께서 다가오셨다.
땡큐캠핑으로 예약을 해서 착각하셨다고 하셨다.
오늘 예약한 팀이 우리밖에 없었다!! 두둥!
관리동이 너무 이쁘죠?
위에는 카페, 아래는 관리동이었다.
오른쪽은 화장실, 왼쪽은 샤워실로 이뤄져 있었다.
화장실! 안쪽이 남자화장실, 앞쪽이 여자 호장실이다.
화장실은 2칸, 세면대가 한 개였다.
휴지는 배치가 되어 있었고, 수압도 아주 셌다.
그리고 손세정제도 있었고, 따뜻한 물도 나왔다.
따뜻한 물은 좀 틀어놔야지 나왔다.
관리실에는 매점이 있었다.
매점은 무인으로 운영되고 있었다.
책상에 가격표가 붙여있었다.
물건을 사서, 노트에 사이트와 들고 간 물건을 적어놓으면 다음날 퇴실할 때 계산하면 된다.
샤워실도 다른 곳보다 좋게 되어있었다.
옷 벗는 락커도 있었고, 드라이기, 샤워실 문도 있고 샤워 부스도 좋았다.
조금 아쉬웠던 점은 개수대가 야외에 있었던 것이다.
물은 진짜 끓는 물처럼 뜨거웠다.
하지만 겨울에 야외에서 설거지는 조금 힘들긴 했다.
그래도 뜨거운 물 콸콸 아주 잘 나왔다.
가족 사이트인 기봉이 7 사이트.
텐트 두 개 치기에는 조금 좁긴 했지만, 단독 사이트로 되어 있어서 놀기에는 아주 좋았다.
텐트를 다 치고 있으니, 사장님께서 김치 한 포기와 캔맥주 4개를 서비스로 주셨다.
캠핑장 야외 전등과 온수를 틀어주시고는 사장님께서 가셨다...
ㅋㅋㅋㅋㅋㅋㅋ
우리밖에 없으니 밤에 노래도 부르고 신나게 놀다가 가라고 하시면서
아침에 보자고 하시면서 쿨하게 퇴장하셨다.
ㅋㅋㅋㅋㅋㅋㅋㅋ
물섬 3 ~ 5사이트 밑에 보물상자 1사이트, 보물섬 1, 2사이트가 있는데
그곳은 차가 들어갈 수 없는 곳이었다.
참고 하기면 좋을 거 같다.
근처에 있는 사이트들을 구경하고 휴식을 취했다.
여기 캠핑장에는 고양이가 있었다.
캠핑장에서 키우는 고양이는 아니고, 길 고양이인 거 같았는데
캠핑장에서 관리를 해주시는 거 같았다.
텐트를 치고 쉬고 있으니, 고양이 2마리가 빼꼼 다가와서 얼쩡거리다가 갔다.
저녁은 등갈비김치찜!
등갈비를 한번 삶고, 삶은 육수도 맛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김치와 육수, 등갈비를 넣고 끓이기!!!
시간이 맛이다!
시간이 지나면 맛있어지는 마법이 일어나리다~~~
맛은 아주 기가 막혔다!
등갈비김치찜이 만들기 제일 쉬웠어요~
진짜 장난 아니게 맛이 끝내줬음!
저녁에 반건조 오징어 구워 먹으면서 또 술 한잔!
촉촉한 반건조 오징어~
마요네즈에 찍어서 쩝쩝
우리밖에 없는 캠핑장은 처음이었다.
아무도 없어서 조금 무섭기는 했지만, 조용한 맛도 있고 아무도 없다는 게 또 신났었다.
장작을 피우면서 밤하늘을 보니 별이 많았다.
도시에서는 볼 수 없는 밤하늘~!
12시까지 떠들고 놀아도 뭐라 하는 사람이 없어서 좋았던 캠핑이었다.
잘 때는 무서웠는데, 새벽에 사람들이 자갈 밟는 소리가 안 들려서 잠자기 편했던 캠핑이었다.
발소리가 들리면 그때부터 스릴러 영화 한 편 찍었어야 했겠죠?!
아침에 떡만둣국 끓여서 해장하고 후다닥 챙겨서 부산으로 출발~!
편했고, 신기했고, 즐거웠던 캠핑이었다.
시간과 바깥 캠핑장에서 좋은 추억만 가지고 떠났다!
여기는 다시 올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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