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슈피아오토캠핑장
경남 밀양시 산내면 산내로 1174-1
2023년 12월 30일 ~ 2024년 1월 1일(2박 3일) / C1 사이트
입실 : 12시 ~ / 퇴실 : 11시
매너타임 : 22시 ~ 7시
쓰레기봉투 1,000원 / 화장실 휴지 구비되어있음
예약사이트 : 땡큐캠핑 바로가기
2023년 마지막을 캠핑장에서 보내기로 했다.
원래는 1박2일로 갔던 캠핑인데, 가기 아쉬워서 하루 더 연장해 2박 3일로 다녀왔다.
초록슈피아 오토캠핑장 예약은 '땡큐캠핑'앱에서 했다.
예약 당시 사이트 지정은 할 수 없었고, 도착해서 지정해 주셨다.
우리가 가니, 다른 곳은 전부 붙어 있어서, C1번 사이트가 단독으로 떨어져 있어서 지내기 편할 거라고 추천해 주셨다.
그래서 우리는 C1사이트 수영장 옆에 자리를 잡았다.
여름이었으면, 시끄럽고 불편했겠지만 겨울이라 수영장이 운영하지 않아서 조용하게 지낼 수 있었다.
C1사이트 옆에는 관리동이 있다.
바로 옆에 개수대, 화장실, 샤워실, 매점이 있어서 동선이 아주 편했다.
초록슈피아 오토캠핑장이 작을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사이트가 많은 캠핑장이었다.
매점 겸 관리동이다.
차를 타고 도착하니, 주인분께서 나오셔서 인원 체크 및 확인하셨다.
그리고는 사이트 배치를 해주셨다.
관리동에는 전자레인지와 공용 냉장고가 있었다.
그리고 따뜻한 차가 준비되어 있어서, 언제든지 마실 수 있게 배려해 놓으셨다.
매점 안에는 간단하게 사용할 것들이 있었다.
꼭 필요한 게 있다면, 캠핑장에서 걸어서 8분 거리에 할인마트가 있기 때문에 거기서 사면 된다.
우리도 1박만 하려고 갔던 거라 둘째 날에 먹을 게 없어서 걸어서 장을 보고 왔다.
관리동 앞에 분리수거장이 있다.
주인 분들께서 수시로 치워주셔서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었다.
여자 화장실은 4칸으로 되어 있었고, 세면대는 2칸이었다.
휴지는 밖에 배치되어 있었고, 휴지가 없어지면 바로바로 채워주셨다.
화장실도 수시로 치워주셔서, 깔끔하게 사용할 수 있었다.
처음에 세면대에는 온수가 안 나오는 줄 알았는데, 왼쪽으로 돌려서 물을 트니 온수가 나왔다.
샤워실도 다른 캠핑장보다 안전하게 되어있었다.
다른 캠핑장은 문을 열면 커튼 하나로 샤워실을 가렸었는데
여기는 2중으로 되어있었다.
입구에 커튼으로 닫을 수 있게 되어있었고, 샤워실은 문으로 닫을 수 있게 되어 있었다.
여름에 운영하는 수영자과 시소, 미끄럼틀, 흔들의자가 있었다.
겨울에는 아이들이 심심할 거 같다는 생각을 했다.
그래도 11월에는 사과따기 체험을 할 수 있어서 좋은 거 같았다.
캠핑장에는 펜션도 함께 운영하고 있었다.
내부는 들어가 보지 못했지만, 아늑할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장박텐트가 많았다.
사이트마다 위에 천막이 함께 있어서 여름에는 그늘이 생겨서 편할 거 같았고,
비가 적게 내리는 날에도 좋은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름 시설에 신경을 쓰신 느낌이었다.
쓰레기봉투는 1,000원을 주고 구입을 해야 한다.
쓰레기봉투를 사니, 사과즙을 맛보라고 주셨다!!!! 너무 감사했다!!!!
맛이 끝내주었다!!
데크로 되어있었는데, 나무 사이에 틈이 없어서 오징어팩도 끼울 수가 없었다.
이 부분이 조금 아쉬운 부분이었다.
그래서 주위에 돌이 많아서 돌로 고정시켰다.
첫날에는 바람이 불지 않아서 대충 했지만, 둘째 날에 바람이 많이 불어서 돌을 더 올려놓았다.
바람 한점 안 들어오게 꼼꼼하게!!!
그리고 사이트마다 햇빛가림막이 설치가 되어있어서 여름에도 좋을거 같았다.
초록슈피아캠핑장 근처에 치킨집이 있어서 치킨을 시켜 먹었다!
장모님 치킨집!!!
걸어서 3분 거리에 있는 곳이었다.
신기한 건 슈퍼와 함께 운영 중이었다.
전화 주문을 하고, 기다리면 가지러 오라는 전화를 해주신다.
반반해서 가격은 21,000원!
바삭바삭한 게 맛있게 튀겨졌다.
딱 옛날 스타일 치킨!! 내가 원하던 치킨!!!
캠핑장에서 음식 하기 귀찮으면 치킨 시켜 먹어도 굿!!!
저녁에 김치우동을 해 먹고 아침에 김치볶음밥을 해 먹었다!!
김치우동은 생생우동을 사서 김치를 볶아서 어묵이랑 같이해서 투다리 김치우동 스타일로~
아침 8시에 캠핑장 방송으로 소고기미역국을 끓여놨다고 가지러 오라는 방송이 흘러나왔다.
냄비를 들고 가니 소고기미역국을 담아주셨다.
소고기미역국과 김치볶음밥을 먹고 쉬다가 철거하기 귀찮기도 하고 하루 더 있고 싶은 마음에 하루를 더 연장했다.
추가 비용으로 45,000원을 지불하고 탱자탱자 누워서 쉬었다.
점심때가 되어서 근처 마트로 가서 1박할 장을 보고 다시 돌아왔다.
돌아와 보니 텐트 안에 굴전이 놓여있었다.
캠핑장 사장님께서 굴전해서 텐트에 두었다고 말씀해 주셨다!
음식을 나눠주는 캠핑장은 또 처음이네!!!
굴전도 맛있었다!! 굿굿굿!
저녁에 고추장삼겹살 주물럭을 해 먹고, 영화를 보면서 하루를 보냈다.
2023년 마지막과 2024년 새해를 캠핑장에서 보내니 또 새로운 경험이었다.
2024년도 활기차게 캠핑을 다녀보자!!!!
다들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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