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투리오토캠핑장
산새소리 13번 사이트, 성인 3명, 유아 1명(6만 원)
주소 : 경남 밀양시 산내면 얼음골로 134-22
이용요금 : 성수기(7월 1일~8월 31일) 1박 7만 원(4인기준) / 2박 13만 원
비성수기 1박 5만 원 / 2박 8만 원
입실 : 15시(전일 빈 사이트일 경우 오전 10시부터 가능)
퇴실 : 14시
평상요금 : 큰 평상 10만 원, 작은 평상 5만 원(당일)
성인 초과 시 1인 10,000원, 방문 5,000원
예약사이트 : 까투리오토캠핑장 예약 카페
올 가을 첫 캠핑으로 '카투리 오토 캠핑장'을 찾았다.
여기를 선택한 이유는 '밤'따기 위한!
까투리 오토 캠핑장 근처에 밤나무가 있어서 밤 줍기가 좋다.
2년 전에는 바로 옆에 있는 '사과나무향기 캠핑장'에 가서 밤을 주웠는데
올해는 다른 곳으로 와보았다.
카투리오토캠핑장은 두 군데로 나눠져 있다.
숲 속의 평상과 산새소리!
우리는 산새소리 13번 사이트를 선택했다.
캠핑장 입구가 있다. 매점과 관리동은 큰 돌 뒤에 있는 흰색 건물이다.
우리가 갔을 때는 아주머니가 나와계셔서 안내를 받고 들어갔다.
여기는 화장실 가는 길인데, 화장실을 가기 위해선 이 다리를 건너가야 한다.
전 주에 비가 많이 와서 물이 많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산속에서 물은 흘러나오지 않았다.
다리를 건너면 나오는 컨테이너!
여기가 화장실이다.
캠핑장이 오래되어서 노후는 되었지만, 잘 관리해 주셔서 화장실은 깨끗했다.
신발을 갈아 신고 들어가는 곳이라서 지저분하지 않았다.
그리고 아침에 왁스로 깨끗이 청소를 해주셨다! 청결!!
여자 화장실은 문이 두 개다. 세면대를 중심으로 왼쪽, 오른쪽!
왼쪽에는 화장실 2개, 샤워실 1개가 있고, 오른쪽에는 화장실 1개, 샤워실 1개가 있다.
샤워실은 두 사람이 씻을 수 있는 공간이 있었다.
화장지를 있었고, 세면대가 한 개라서 조금 불편했다.
그리고 무인매점이 있었다.
물품에는 가격이 적혀있었고, 거스름돈은 바구니에 담겨있었다.
종량제봉투는 따로 주지 않았지만, 매점 옆에 공동으로 사용할 수 있는 큰 종량제봉투가 있었다.
그리고 매점에 종량제봉투가 판매하고 있어서, 불편하시면 구매해서 사용해도 된다.
아이들이 놀 수 있게 큰 트램펄린이 있었다.
그 옆에 그네도 있었는데, 차가 앞에 주차가 되어있어서.. 이건 무슨 경우야..-_-
오늘도 우리와 함께하는 스노우라인!
사이트가 조금 좁긴 했지만, 옆 사이트가 비어 있어서 넓게 사용할 수 있었다.
차 뒤로 가면 계곡으로 내려가는 계단이 있다.
계곡 쪽에 밤나무가 있어서 내려가보았다.
물이 아주 맑았다.
여름이었으면, 뛰어들었겠지만...
가을이라... 물이 많이 차가웠다.
눈으로 구경하는 것만으로 시원하네!
여름에는 까투리캠핑장에 평상을 빌려서 노는 분들도 많다고 한다.
바로 앞이 계곡이라서 당일치기 놀기에도 좋은 거 같다.
여기는 숲 속의 평상 사이트 공간이다.
여기와 왼쪽 돌 위쪽도 캠핑장 공간이었다.
제법 캠핑장이 사이즈가 컸다.
펜션도 함께 운영하고 계셨다.
여름에는 사람들이 많이 찾아올 거 같았다.
그리고 노래연습장도 따로 있었다!
신기방기!!
여기는 우리 사이트 쪽에 있는 개수대였다.
다른 곳에 비해 협소했지만, 따뜻한 물이 잘 나왔고, 세제가 구비되어 있어서 좋았다.
텐트를 치고, 저녁 먹기 전 간식타임!
식빵토스트와 어묵탕을 만들어 먹었다.
역시 나와서 먹는 밥이 제일 맛있는 거 같다.
계곡 라인에 쭉 있는 밤나무 밑에 밤송이가 많이 떨어져 있었다.
하지만 거의 빈 껍데기!
많은 사람들이 밤을 주워간 거 같았다.
그리고 전 주에 비가 많이 와서 썩은 밤들도 많이 있었다.
그중에 밤을 골라서 한 봉지 줍고 왔다!
(집에 가져가서 맛있게 삶아 먹었습니다.)
저녁으로 돼지갈비와 파무침!
노상 술이 진짜 찐 맛입니다!
헛헛한 마음에 야식 라면도 끓여 먹고!
밤이 깊게 놀았다.
여기는 따로 매너타임이 없는 거 같았다.
이웃을 잘 만난다면 조용한 밤을 지낼 수 있고, 아니라면 힘든 밤을 보낼 거 같았다.
우리가 왔을 때 4개 사이트 사이에 두고 단체로 온 캠핑 가족들이 있었다.
멀리 떨어져 있어서 다행이었지만, 깊은 밤까지 진하게 술파티를 하셨다.
아침에 가볍게 모닝 라면을 끓여 먹고 철수를 했다.
퇴실 시간도 야박하게 하지 않는 캠핑장이라서 프리한 캠핑장을 원하신다면
까투리캠핑장도 나쁘지 않을 거 같았다.
하지만 시설에는 노후가 조금 있었고, 사이트를 안쪽으로 잡는다면 화장실이 먼 단점이 있다.
사장님 부부는 아주 많이 친절하셨다!
장단점이 있는 캠핑장이었지만, 우리가 갔을 때는 나쁘지 않은 장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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